광둥성의 등록 대형 모델이 195개에 달했다는 소식은 2026년 10월 16일 광저우에서 열린 웨강아오대만구 생성형 인공지능 안전발전 연합실험실 성과 발표회에서 공식 공개됐다. 행사에서 발표된 『광둥성 등록 대형 모델 관찰 보고서(2026)』에 따르면 2023년 등록 업무가 시작된 이후 성내 생성형 AI 서비스 등록 수는 8개에서 195개로 3년 새 23배 늘었고, 올해 9월 기준 전국 총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며 등록 총량, 산업 포괄 범위, 장면 적용 규모 모두 전국 상위권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신규 31개 광둥성 등록 모델 기업에 등록 증명도 수여됐다.
확대의 이면에서는 평가와 거버넌스가 일정에 올랐다
195개라는 숫자는 누적 규모일 뿐이며, 이번 발표회에서 더 주목할 것은 그 주변에 갖춰진 지원 체계다. 같은 행사에서 발표된 『연합실험실 기술 체계 건설 계획(2026—2028)』은 AI가 대형 모델에서 에이전트와 대규모 적용으로 진화하는 흐름에 맞춰 실험실이 앞으로 안전 평가, 태세 인지, 에이전트 및 응용 안전 평가, 신뢰성 평가, 웨강아오 국경 간 거버넌스 협조, AI 안전 싱크탱크 등의 역량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험실은 2025년 9월 출범 이후 현지 배치형 생성형 AI 안전 평가 시스템을 가동했고, 백만 규모 테스트 문제 은행을 구축해 기업 자가 평가, 등록 심사, 출시 후 동적 점검까지 포괄하고 있다.
같은 행사에서 발표된 『APEC 인공지능 법률 정책 청서(2026년)』는 시야를 지역 밖으로 넓혀 APEC 21개 회원 경제체의 AI 법 정책을 비교 연구했다. 발표회에서는 연합실험실 광저우 서비스 스테이션, 산터우 서비스 센터 등의 현판식도 열려 등록 이후 서비스 거점이 지급시로 내려가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기업 입장에서 실질적인 의미는 등록이 단순한 출시 허가증이 아니라, 이후의 평가, 점검,국경 간 규제 자문을 가까이에서 맡을 기관이 생겨 규제 준수 비용을 분산할 여지가 커졌다는 점이다.
산업에 대한 진짜 영향은 등록 이후에 온다
등록 수가 앞선다고 모델 역량이 앞서는 것은 아니다. 광둥성이 이번에 보낸 신호는 거버넌스 인프라를 산업 규모에 맞춰 갖추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등록이 8개에서 195개로 늘어난 뒤 규제 당국이 마주하는 문제는 출시 가능 여부에서, 출시 후에도 지속적으로 규정을 지키는지, 에이전트 응용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평가하고 책임을 묻는지로 옮겨간다. 앞서 보도한 AI 기술 수출 목록에 23개 항목 추가 추진 기사에서 보듯 수출 쪽 규칙도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 등록 확대와 평가, 점검, 해외 진출 규제 강화가 함께 가는 형태는 앞으로 각 지역 대형 모델 산업 경쟁의 상수가 될 것이다. 광둥성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팀이라면, 안전 평가와 등록 자료를 출시 직전에 보충할 일이 아니라 제품 프로세스의 일부로 일찍 일정에 넣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