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6일, 메타는 Muse 앱에 spaces를 출시했다. 한마디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Muse가 앱 안에 맞춤형 경험을 만들어 준다. 명절 선물 추적, 매일 단어 게임, DIY 계획판 등 무엇이든 가능하고, 만든 뒤에는 내용과 외관, 동작을 언제든 바꿀 수 있다. 또 하나의 채팅창이 아니라 오래 두고 반복해서 여는 개인 공간으로, Muse가 제공되는 모든 지역에서 오늘부터 이용할 수 있다.
무엇을 만들 수 있나
메타가 든 예는 두 갈래다. 하나는 일상의 잡일이다. 쇼핑 허브는 인스타그램 저장 항목과 위시리스트, 마켓플레이스 상품과 구매자 메시지를 한데 모으고, 학교 대시보드는 아이들 학교 메일에서 관련 행사를 찾아 캘린더에 추가한다. 음악 추적, 결혼식 계획, 여행 계획도 있다. 다른 하나는 작은 도구와 게임이다. 매일 단어 게임, 좋아하는 영화나 팀에 관한 퀴즈, 팟캐스트 스튜디오, 작은 사업의 주문 추적, 프리랜서 고객 관리 등이다. 저커버그는 자신이 이미 세 가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바비큐 게임, 행사 추적기, 홈 컨트롤 대시보드다.
일반 채팅과 무엇이 다른가
차이는 세 가지다. 첫째, 공간은 지속된다. 만든 것은 앱 안에 남아 사이드바나 메인 탭에 고정하거나 숨길 수 있고, 시간대별로 배치할 수도 있다. 평일에는 주간 플래너를 앞에 두고 토요일에는 주말 일정으로 바꾸는 식이다. 둘째, 공간은 스스로 업데이트된다. 자주 쓰는 앱을 연결하면 콘서트 일정과 가격 변동, 저축 진행 상황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동기화돼 매번 다시 물을 필요가 없다. 셋째, 공간은 개인용이다. 메타에 따르면 현재는 개인 이용이 전제이고 공유와 협업은 검토 중이며, 메일 발송이나 주문 같은 외부 동작은 Muse의 기존 권한·확인 규칙을 따른다.
앞으로 지켜볼 점
spaces는 일주일 안에 나온 Muse의 두 번째 신기능으로, 앞선 것은 11월 5일에 시작된 음성 채팅이다. Muse 음성 채팅 사용법. 같은 날 메타는 Muse Wonder에서 얻은 내용으로 훈련한 전용 모델을 Muse와 Meta AI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Muse가 전용 모델로 바뀌면서 달라진 점. 사용자에게 진짜 관건은 만든 공간이 충분히 안정적이고 업데이트가 충분히 정확한지다. 채팅 기록을 껍데기만 바꾼 것에 불과하다면 spaces는 곧 잊힐 것이고, 여러 앱에 흩어진 정보를 한곳에 모을 수 있다면 Muse는 챗봇에서 개인 작업대로 거듭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