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5일, Cursor가 라이브 앱 구축 기능을 출시했다. 에디터를 벗어나지 않고 클라우드 에이전트에게 원하는 것을 설명하면, 에이전트가 앱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고 인증을 연결해 배포한 뒤 공유 가능한 링크를 돌려준다. Cursor의 클라우드 에이전트가 "코드 작성을 돕는" 단계에서 "돌아가는 결과물을 만들어 주는" 단계로 나아간 것이다.
한 문장에서 온라인 앱으로
절차는 네 단계다. 첫째, 클라우드 에이전트를 시작해 앱을 만들겠다고 명확히 말한다. 둘째, 에이전트가 앱의 뼈대를 만들고 필요하면 Postgres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셋째, 인증은 Cursor SSO로 연결되며, 데이터 웨어하우스 같은 내부 시스템 연결이 필요하면 에이전트가 필요한 시크릿을 요청한다. 넷째, 게시할 때 전용 도메인을 선택하면 검사를 통과한 뒤 해당 주소에 앱이 배포되고, 팀 안팎에서는 권한에 따라 접근한다. 저장소는 Cursor Origin이나 GitHub의 신규·기존 저장소를 쓸 수 있고, GitLab 지원은 아직 준비 중이다. 기존 클라우드 에이전트 기능 위에 얹힌 이 기능은 "코드 작성"을 "사용 가능한 제품 전달"로 확장한다.
공개 전에는 두 개의 관문이 있다. 게시 시점에 확정적 검사와 에이전트 보안 검사가 먼저 실행되어, 코드에 적힌 시크릿이나 노출된 자격 증명 같은 흔한 문제를 잡아낸다.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수정한 뒤 게시해야 한다. 팀 관리자는 팀의 모든 앱과 시크릿을 볼 수 있고, 보안 검토에 자체 규칙을 추가하거나, 차단된 게시를 승인하거나, 앱을 비공개로 전환할 수 있다. 개인 요금제에서도 앱을 공개 공유할 수 있다.
Cursor가 드는 예시는 하나같이 "내부 도구"다. 행사 등록, 좌석 배정, 영업 대시보드, 고객 프레젠테이션, 신입 온보딩, 엔지니어링 서비스 포털. 다시 말해 이 기능이 겨냥하는 것은 모든 팀에 필요하지만 개발 일정에는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가벼운 도구들이다. 제한도 분명하다. 클라우드 에이전트가 활성화된 유료 요금제에서만 쓸 수 있고, 앱을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역할일 뿐 비즈니스 로직이 한 번에 맞을 거라고 보장하지는 않는다. 복잡한 시스템은 여전히 사람의 검토가 필요하다. 써보고 싶은 팀이라면 Cursor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클라우드 에이전트에게 작은 도구 하나를 만들어 보게 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검증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