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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opic 미래 지출 9,000억 달러 육박, 장부상 부채 1,175억 달러 크게 웃돌아

Anthropic 미래 지출 9,000억 달러 육박, 장부상 부채 1,175억 달러 크게 웃돌아

AI 정보 • Admin • • 15 회 조회

Anthropic의 컴퓨팅 비용은 재무상태표에 나타난 숫자보다 훨씬 크다. 2026년 10월 30일 블룸버그는 Anthropic이 10월 26일에 제출한 상장 서류를 바탕으로, 이 회사의 서버·건물·전력 관련 미래 지출 약정이 9,00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계산했다. 같은 시기 재무상태표상 부채는 1,175억 달러, 현금은 1,120억 달러였다. 그 차이는 재무제표 주석에 숨어 있는 미래 의무에 있다. 아직 시작되지 않은 리스와 데이터센터·전력·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계약이다.

주석에 숨은 몇 가지 큰 금액

블룸버그가 꼽은 가장 큰 항목은 장부 외 구매 계약이다. 2025년 12월부터 2026년 6월까지 6개월 만에 약 4배로 늘어 2,656억 달러에 달했으며, 대부분 최장 20년의 클라우드 호스팅 등 인프라 서비스 계약이다. 그다음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리스로, 합계 3,210억 달러에 이르며 장부에 오르면 자산과 부채가 함께 늘어난다. Anthropic은 2026년 7월 Advanced Micro Devices(AMD)로부터 200억 달러가 넘는 GPU와 관련 하드웨어를 사기로도 합의했다. 이 밖에 신규·개정된 컴퓨팅 약정이 2,450억 달러, 단기 약정이 210억 달러이며, 데이터센터 개발비 보증 한도는 8억 달러다.

약정은 아직 부채가 아니지만 반드시 갚아야 한다

미래 의무는 이미 진 빚이 아니며, 회계상으로도 당기 재무상태표에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언젠가는 비용이 되어 수익을 깎고, 아직 시작되지 않은 리스도 효력이 생기면 재무상태표에 기록된다. 텍사스대학교 회계학 교수 패트릭 바다라토는 이런 변화가 과거 실적과의 비교를 왜곡한다고 지적했다. 조사 기관 Zion Research의 라비 고마탐은 수익이 따라오든 말든 약정한 금액은 내야 한다고 경고했다. Anthropic은 서류에서 컴퓨팅 투자는 장기 성장의 전제이며, 지출은 컴퓨팅 자원이 가동돼 수익을 내기 훨씬 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회사는 수익 성장과 추가 자금 조달로 갚을 계획이며, 서류에 담긴 내용을 넘는 언급은 거부했다.

투자자가 봐야 할 것은 수익이 따라잡는지 여부다

경쟁사들도 마찬가지다. Alphabet과 Meta 역시 수천억 달러 규모의 미래 지출을 안고 있으며, 이번 주 Amazon·Alphabet·Microsoft 주가는 AI 지출이 너무 크다는 시장의 우려 속에 하락했다. Anthropic의 변수로는 GPU 가격, 전기 요금, 연료 할증료 변동과 데이터센터의 물·전력 사용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발, 저비용 오픈소스 모델의 경쟁이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상장의 예상 기업가치를 1조 5,000억 달러로 전했다. 9,000억 달러에 가까운 약정을 미래 수익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가 그 평가가 버틸지를 결정한다. 배경은 본 사이트의 이전 Anthropic 투자설명서 분석 (/article/2904)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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