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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opic IPO 난항: 1.5조 달러 밸류에이션에 투자자 난색

Anthropic IPO 난항: 1.5조 달러 밸류에이션에 투자자 난색

AI 정보 • Admin • • 20 회 조회

Anthropic의 상장 계획이 11월 6일 밸류에이션 벽에 부딪혔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잠재 투자자들은 1.5조 달러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고 보고 있으며, 다음 주 시작 예정이던 로드쇼가 예정대로 열리지 못할 수 있다. Anthropic은 9월에만 해도 최대 2조 달러의 밸류에이션을 노렸지만, 두 달 만에 1.5조 달러마저 비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IPO 가격 결정권이 발행사에서 매수자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11월 1일에는 상장 전 계약 시장에서 밸류에이션이 1.9조 달러까지 치솟았던 상황이었지만,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갈등의 핵심은 가격이다. 한 투자자는 1조 달러 밸류에이션으로만 참여하겠다고 제안했고, 투자자들은 더 큰 폭의 할인을 요구하고 있다. Anthropic이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고 AI 인프라 확장에 막대한 현금을 쓰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업데이트된 증권신고서(S-1)에는 10월 매출 수치가 빠져 있어 투자자들은 그 숫자가 나온 뒤에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비슷한 회의론을 보도했다. 이번 공모 규모는 최대 1,000억 달러로 추산되며, 가격 협상이 결렬되면 전체 일정이 뒤로 밀린다.

왜 지금 막혔나

중간선거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43건의 데이터센터 금지안이 통과되면서 1년 만에 가장 격렬한 기술주 매도가 발생했고, AI주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다. 주가가 계속 눌리면 Anthropic은 상장을 연기할 수 있고, 연기 자체가 AI 섹터에 대한 신뢰를 더 흔들 것이다. 다만 지금은 밸류에이션 협상이 막힌 것이지 상장을 철회한 것은 아니다. 다투는 것은 가격이지, 이 회사가 상장해야 하느냐가 아니다. 교착 상태는 더 큰 배경도 보여준다. Anthropic의 향후 수년간 컴퓨팅 지출 약정은 이미 9,0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그 청구서에 대한 안전 여유를 원하고 있다.

앞으로 주목할 것은 세 가지다. 다음 주 로드쇼가 예정대로 시작되는지, Anthropic이 10월 매출 수치를 보완하는지, 그리고 밸류에이션이 최종적으로 1조~1.5조 달러 사이의 어디에 안착하는지다. 어느 하나라도 정해지면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 IPO가 될 수 있는 이번 건의 가격이 다시 매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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