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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외교장관, 8천500만 달러 이상으로 인도·태평양 신뢰할 수 있는 AI 접근 확대 추진

쿼드 외교장관, 8천500만 달러 이상으로 인도·태평양 신뢰할 수 있는 AI 접근 확대 추진

AI 정보 • Admin • • 12 회 조회

10월 31일 미국, 인도,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4개국 외교장관은 애틀랜타에서 회담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8천500만 달러 이상의 기술·재정 지원을 제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관련 작업에는 쿼드 AI 액셀러레이터(Quad AI Accelerator)가 포함된다. 이는 외교 조율을 중심에 둔 의향 표명이지 새 모델이나 새 제품의 발표가 아니며, 자금을 어떻게 나누고 누구에게 주며 어떤 일정으로 집행할지는 성명에 적혀 있지 않다.

지원인지 의향인지부터 구분하자

성명의 표현은 '제공할 의향'이지 이미 지급했다는 뜻이 아니다. 지원 총액은 '8천500만 달러 이상'이라고만 적혀 있고, 국가별 분담 비율도, 지원을 받을 국가나 사업 이름도 없다.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역시 공개 보도에 인용된 성명 문단에서는 정의되지 않았다. 액셀러레이터 이름과 '접근 확대'라는 표현만으로는 역량 강화와 보급에 무게가 실렸다고 판단할 수 있을 뿐, 모델 연구를 직접 지원한다는 뜻으로 읽기는 어렵다. 이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가 앞서 합의한 통일된 학습 거부 신호와 다르다. 후자는 기업 크롤러의 학습 데이터 사용을 다루는 반면, 이 성명은 정부 간 지원과 접근을 다룬다. 같은 성명에서 미국은 별도로 1천만 달러를 약속해 인도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의 핵심 광물 회수 시설과 기반 시설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별개의 자금으로, 8천500만 달러와 합쳐서 계산해서는 안 된다.

성명은 AI와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다룬다

이번 회담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기간에 열렸고, 쿼드 외교장관의 올해 세 번째 회담이었다. 성명은 인공지능과 Pax Silica를 함께 경제 성장에 중요하다고 밝히고, 반도체 공급망의 취약 지점 파악, 수출 제한과 비시장 관행에 대한 우려, 해양 협력도 다뤘다. 성명에는 'Super Intelligence'라는 표현도 등장하며,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일본이 이를 인공지능을 가리키는 말로 쓴다는 각주가 달렸다. 회담에서는 쿼드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설립도 발표됐고, 4개국 수출신용기관이 11월 18일 도쿄에서 만나 금융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독자에게 이 성명의 핵심은 특정 기술이 아니라, 4개국이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망을 같은 경제 안보 의제에 묶으려 한다는 점이다.

다음에 볼 것은 두 가지뿐이다

첫째는 11월 마닐라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관련 발표가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공동성명은 날짜를 확인하지 않았고, 정상회의에서 지원 분담과 액셀러레이터 규칙이 공개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둘째는 성명 자체가 밝히지 않은 세부 사항이다. 각국이 얼마를 내는지, 어떤 국가와 기관이 먼저 혜택을 받는지, '신뢰할 수 있는'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다. 이런 세부 사항이 나오기 전까지 이 8천500만 달러는 이미 집행된 사업이 아니라 협력 방향을 보여주는 표시로 읽는 것이 적절하며, 어떤 모델이나 플랫폼이 직접 혜택을 받을지 판단하는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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