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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dex 데이터센터 이틀 연속 피격, AI 슈퍼컴퓨터 있는 첫 번째 거점도 가동 중단

Yandex 데이터센터 이틀 연속 피격, AI 슈퍼컴퓨터 있는 첫 번째 거점도 가동 중단

AI 정보 • Admin • • 5 회 조회

Yandex는 2026년 10월 9일 러시아 칼루가주에 있는 자사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을 받아 여러 모듈이 완전히 가동 중단됐다고 확인했다. 이 러시아 기술·AI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피격된 것은 이틀 연속이다. 회사는 부상자는 없으며 일부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장은 모스크바 남서쪽에 있다.

먼저 멈춘 곳은 AI 슈퍼컴퓨터가 있는 거점

하루 전인 10월 8일, 우크라이나 드론이 랴잔주 사소보에 있는 Yandex 데이터센터를 타격해 화재가 났고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 거점에는 수만 대의 서버가 있고 회사 대형 데이터센터 다섯 곳 중 하나다. 더 중요한 점은 Yandex가 AI 모델 개발에 쓰는 슈퍼컴퓨터 세 대 중 두 대가 이곳에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당시 핵심 소비자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다고 했지만, 피해 규모는 아직 평가 중이며 손상된 장비를 복구할 수 있을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한 가용 영역에 전력 문제가 생겼다며 고객에게 다른 영역 사용을 권했다.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Firepoint는 칼루가 공격을 자사 FP-1 일방향 공격 드론으로 수행했다고 주장하며, 표적을 Yandex 최대 데이터센터라고 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월 8일 이번 공격이 거울 같은 대응이라고 말하며, 러시아가 지난 한 달간 키이우 중심부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내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를 계속 타격해 왔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는 배경 시설에서 표적 명단으로 옮겨 갔다

두 공격을 겹쳐 보면 달라진 것은 개별 손실의 크기가 아니라 표적의 유형이다. 양측의 드론 공격은 올해 에너지 시설, 정유소, 항구, 전자상거래 창고에서 데이터센터로까지 번졌다. Yandex 서비스는 매일 수백만 명이 내비게이션, 음악, 영상, 음식 주문에 쓰고, 그 클라우드는 수많은 기업의 업무를 떠받친다. Yandex Cloud에 있는 백업 데이터베이스에 닿지 못해 자사 앱 이용자가 목요일부터 끊겼다고 언론에 말한 스타트업 창업자도 있다. AI 업계에 이번 일은 평소 재해 복구 문서 안에만 있던 단어를 전면에 밀어 올렸다. 바로 물리적 위험이다. 모델을 훈련시키는 슈퍼컴퓨터도, 추론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영역도 소수 거점에 집중돼 있다. 다중 지역 배포, 단일 사업자에 묶이지 않는 백업, 중요 데이터의 유일한 사본을 한곳에 두지 않는 일. 그동안은 규정 준수 작업으로 여겨지기 쉬웠지만, 이제는 서비스의 생존 자체를 가른다.

Yandex가 다음으로 답해야 할 것은 사소보 장비를 고칠 수 있는지, 칼루가 모듈 복구에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고객이 워크로드를 옮기기 시작할지다. 연산 능력을 한 나라와 소수 거점에 집중시키는 모든 AI 회사가 결국 마주할 계산이기도 하다. 집중의 효율과 분산의 생존 능력을 동시에 극대화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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