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2일 저녁, OPPO는 Find X10 시리즈 발표회에서 AI 심력구(心力球, '마음의 힘을 담은 구슬'이라는 뜻)를 정식으로 발표하고 가격을 499위안으로 책정했다. 중국 IT 매체 콰이커지(Kuai Keji)와 즈둥시(Zhi Dongxi)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일주일 전 OPPO 개발자 대회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번 발표회에서 최종 가격과 판매 일정이 발표됐다. 2026년 10월 14일에 초청 코드를 배포하고, 10월 15일부터 얼리버드 구매를 시작한다.
심력구는 옷깃에 다는 웨어러블 기기로, 조약돌처럼 둥글고 매끄러운 외형에 무게는 단 9.8g, 배터리 지속 시간은 24시간이다. OPPO는 이를 '전천후 능동형 AI 하드웨어'로 정의한다. 24시간 기록하고 중요한 일을 식별하며, 사용자가 일을 잘 처리하도록 돕고 사용자와 함께 성장한다. 공식 표현을 빌리자면 당신의 '슈퍼 업무 파트너'다.
핵심 기능: 기억, 연관, 상황 인식
스마트폰의 '물으면 답하는' AI 비서와 달리, 심력구는 '능동성'을 내세운다. AI 인식, AI 정보 연관, AI 기억 진화, 개인 상황 인식, 다중 출처 행동 패턴 귀납 등 일련의 알고리즘을 통해 일상 기록을 장기 기억으로 축적하고, 적절한 시점에 능동적으로 알려준다.
OPPO 수석부사장 겸 샤오부(Xiaobu) 어시스턴트 책임자 류쭤후(Liu Zuohu)는 심력구가 OPPO의 피지컬 AI 탐색 과정에서 '작은 목표'라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설계가 핵심 강점
상시 녹음 기기에서 가장 민감한 것은 프라이버시다. OPPO가 내놓은 해법은 저충실도 녹음, 텍스트 1회성 해석(변환 즉시 삭제), 다층 PCC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개인 키 등이다. 또한 AI 심력구의 AI 기능을 협력사에 개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해설: 능동형 하드웨어행 티켓은 단 499위안
심력구가 보여주는 제품 철학은 분명하다. AI 하드웨어는 사용자가 말을 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믿음직한 비서처럼 미리 기록하고 앞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499위안이라는 가격은 일단 물량을 늘려 '24시간 착용'이라는 습관을 정착시키겠다는 뜻으로, 고급스러운 이야기부터 꺼낼 생각은 없음을 보여준다.
과제도 분명하다. 상시 녹음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24시간 착용의 편안함, 스마트폰 AI 비서와의 기능 경계는 실제 사용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 형태의 혁신은 입장권에 불과하고, 성패를 가르는 것은 매일 실제로 사용되는 장면이다. 다만 이번에는 티켓 가격이 충분히 저렴해 시도해 보는 비용이 사용자 자신의 손에 있다.
FAQ
Q: 심력구는 언제 살 수 있나요?
A: 2026년 10월 14일에 초청 코드를 배포하고 10월 15일부터 얼리버드 구매를 시작합니다. 가격은 499위안입니다.
Q: 계속 달고 녹음하는데 프라이버시는 괜찮나요?
A: OPPO에 따르면 저충실도 녹음, 텍스트 1회성 해석(변환 즉시 삭제), 다층 PCC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개인 키 등 다중 프라이버시 보호 설계를 채택했습니다.
Q: 스마트폰 AI 비서와 무엇이 다른가요?
A: 스마트폰 비서는 '물으면 답하는' 수동형입니다. 심력구는 능동형으로, 24시간 기록하고 중요한 일을 식별해 스스로 알려줍니다. 몸에 지니는 업무 기록원과 같은 존재입니다.